철도노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철도노조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 김성민 기자
  • 승인 2019.11.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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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20일 내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철도노조 조상수 위원장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공사가 노사합의에 대한 전향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20일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공사 노사는 지난 한 달 간 인력충원과 임금 문제로 합의를 진행하고 있으나 협의점을 찾지 못해 갈등을 빚고 있다.

철도노조는 사측에 ▲4조2교대 안전인력 충원 ▲임금정상화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이행 ▲KTX-SRT 고속철도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한 달 동안 실질적 결정권이 있는 국토부와 기재부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이라며 “철도공사 경영진은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 위원장은 “총파업에 돌입하더라도 총파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교섭의 문은 계속 열어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민 기자 kool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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