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심각'단계에 특교세 513억 추가 지원
정부, 코로나19 '심각'단계에 특교세 513억 추가 지원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2.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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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액 대구, 경북에 각각 100억, 80억 지원
진영 장관 "모든 역량 총동원, 전폭 지원할 것"

[한국뉴스투데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대책비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최고 수준의 방역활동과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제 강화, 진단장비 등을 위해 특교세 51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경북 지역에는 각각 100억원과 80억원이 지원된다.

다른 지역은 서울, 경기 지역 각 37억원, 부산, 경남 지역 각 32억원, 광주 23억원, 인천 20억원,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전북 지역 각 18억원, 대전, 울산, 제주 지역 각 16억원, 세종 14억원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부의 특교세 교부는 지난 3일 48억원, 14일 157억5,000만원, 20일 25억원에 이어 이번 네 번째다. 1∼4차를 합친 교부세 지원금액은 743억5,000만원이다.

대구, 경북지역에는 앞서 1∼3차에 걸쳐 29억원과 17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이번 4차까지 합치면 129억원, 97억7,000만원이 각각 투입되는 것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상황의 조기진정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지자체에 필요한 사항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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