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텔레그래프는 덴마크 제약회사 룬드벡이 음주 억제 재를 개발해 올해 안에 유럽연합 보건당국에 판매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룬드벡은 60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하루 평균 음주량은 84ml에서 30ml으로, 폭음한 날은 19일에서 7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자들은 술을 마시고 싶을 때 해당 약을 한 알 씩 복용했으며, 제약회사 측은 약물의 과다 복용을 막기 위해 심리 치료도 병행했다고 말했다.
제약회사측은 이 약이 술을 더 마시고 싶은 마음을 일으키는 피드백 메커니즘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이 약의 부작용은 현기증과 피로, 수면장애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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