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는 애플이 자사 보유 특허에 대한 특허사용료 지불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해결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애플은 자사 특허에 대한 사용료로 스마트폰 대당 5에서 15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폰 가격의 1에서 2.5%에 해당한다.
애플의 이런 움직임은 경쟁사와의 소송에 모든 돈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공언했던 스티브 잡스 시절 강경 입장에서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우존스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어 소송을 통한 해결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애플이 대신 특허사용료를 받아 경쟁 제품의 가격을 올리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측은 애플의 협상 제안 여부에 대해 현재 확인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방창훈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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