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나경원 전 의원에 21일 경찰 출석통보
경찰, 나경원 전 의원에 21일 경찰 출석통보
  • 정보영
  • 승인 2012.03.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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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나 전 의원에 대해 오는 21일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경찰은 김재호 판사와 '기소 청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은정 검사에게는 오는 20일 출석하라는 요구서를 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내 그제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아 소환 조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판사와 박 검사의 대질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나 전 의원 측은 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지난해 10월 '나는 꼼수다'에서 김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을 제기하자 주 기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주 기자는 허위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또, 나 전 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상에 퍼뜨린 누리꾼 김 모 씨를 기소한 최영운 대구지검 김천지청 부장검사가 서면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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