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망 보상금 적십자 기부한 부부
아들 사망 보상금 적십자 기부한 부부
  • 김도화
  • 승인 2012.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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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의 한 부부가 불의의 사고로 숨진 아들의 사망 보상금 2억 원 전액을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62살 장평숙, 58살 김말둘 씨 부부가 최근 아들 사망보상금 전액인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 씨의 아들 한석 씨는 당시 30세이던 2010년 4월 통영의 한 공장에서 입사한 지 40일 만에 전봇대 선로작업을 하던 중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장 씨 부부는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헌혈을 32차례나 해 온 사실을 떠올려 아들의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적십자사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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