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원 넘는 상품 7000원에 산 해커
700만 원 넘는 상품 7000원에 산 해커
  • 김도화
  • 승인 2012.04.19 06: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쇼핑몰 해킹 가격 마음대로 조작

인터넷 쇼핑몰에서 700만 원이 넘는 상품을 단돈 7000원에 산 사람이 있다. 쇼핑몰을 해킹해서 가격을 마음대로 조작한 것이다.

상품가격과 결제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기능이 없는 것을 노려 해커 이 씨는 해킹을 통해 이렇게 고가의 경주용 타이어와 자동차 용품 740만 원어치를 단돈 7400원에 구입했다.

또, 인터넷 상품권 1억 9000만 원 어치를 1800만 원에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을 챙기기도 했다. 노트북과 옷 같이 자신이 필요한 물건도 해킹을 통해 구입했다.

경찰은 16개월간 2억 7000만 원을 챙긴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웹페이지에서 공개되는 결제소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것을 관련 업계에 통보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