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해킹 가격 마음대로 조작
인터넷 쇼핑몰에서 700만 원이 넘는 상품을 단돈 7000원에 산 사람이 있다. 쇼핑몰을 해킹해서 가격을 마음대로 조작한 것이다.
상품가격과 결제금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기능이 없는 것을 노려 해커 이 씨는 해킹을 통해 이렇게 고가의 경주용 타이어와 자동차 용품 740만 원어치를 단돈 7400원에 구입했다.
또, 인터넷 상품권 1억 9000만 원 어치를 1800만 원에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을 챙기기도 했다. 노트북과 옷 같이 자신이 필요한 물건도 해킹을 통해 구입했다.
경찰은 16개월간 2억 7000만 원을 챙긴 이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웹페이지에서 공개되는 결제소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것을 관련 업계에 통보했다.
김도화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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