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는 목동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에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나이트는 이로써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오윤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넥센 타선은 1회부터 2점을 뽑아 나이트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오른 강정호는 KIA 선발 박경태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4회초 1점을 올렸지만 다시 1점을 빼앗긴 뒤 5회에도 1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김선빈은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린 뒤 안치홍이 내야 땅볼로 물러설 때 3루로 나아갔다. 이후 최희섭의 타석 때 나이트가 실책을 범하자 김선빈은 홈을 밟았다.
4회말 공격에서 넥센은 2사 2루에서 오윤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다시 달아났다. 넥센은 5회말 무사 만루에서 교체 등판한 김희걸을 상대로 이택근이 희생 플라이를 때려 1점을 더했다. 넥센은 7회 2점을 추가해 추격을 따돌렸다. 박병호는 1사 3루에서 중견수 방면 1루타를 때려 1점을 더했다.
오윤은 7회말 2사 1, 2루에서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때려 박병호를 홈으로 보내 승리를 완성했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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