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 골잡이 등극
메시는 전반 35분께 이니에스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왼발 슈팅으로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14분께 주어진 페널티킥 기회도 살리는 등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해 팀의 결승 진출을 가로막았다는 악몽을 떨쳐낼 수 있게 됐다.
메시는 올 시즌 9호인 이날 해트트릭으로 시즌 공식 경기 68호 골을 작성, 1972~1973년 시즌부터 3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게르트 뮬러(독일)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깨면서 유럽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등극했다.
아울러 프리메라리가에선 시즌 46호 골을 쌓아 이날 1골을 추가한 호날두를 2골 차로 제치고 득점 경쟁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시는 올 시즌 57경기에서 68골 28도움을 기록함으로써 공격 포인트 100 고지 달성도 눈앞에 뒀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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