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가운데, 계파별·지역별 안배를 고려한 후보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도지사를 지낸 정우택 당선인이 4일 오전에 출마를 선언했고, 오후에는 이혜훈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부산 출신 유기준 의원과 충남의 김태흠 당선인이 '친박계'의 물밑 지원을 받고 있고, 수도권 4선 심재철·원유철 의원이 '비박' 진영에서 지도부 입성을 노리고 있다. 19대 '원외'라는 한계가 있지만, 홍사덕·김무성 의원도 막판까지 배제할 수 없다.
전당대회에 앞서 오는 9일 치러질 원내대표 경선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남경필 의원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2파전 속에 친박계 이한구 의원, '비박' 진영 이병석 의원이 가세할 태세이다.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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