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유산균 음료 마신 뒤 중태
독극물 유산균 음료 마신 뒤 중태
  • 김여일
  • 승인 2012.05.11 1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0대 남성이 대형마트에서 사온 유산균 음료를 마신 뒤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51살 임 모 씨가 9일 오후 3시 40분쯤 평택시 안중리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유산균 음료를 사서 마신 뒤 구토와 설사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라고 밝혔다.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임 씨는 인근 마트에서 유산균 음료를 사들고 병실로 와 입원해있던 동료환자 3명과 나눠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임 씨가 마시다 남긴 음료의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며, 제품을 판 매장 관계자와 유통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대형마트 CCTV를 분석하는 동시에 누군가 독극물을 주입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인근 농약상에서 살충제를 산 사람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여일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