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거노인 복지 지원 강화
정부, 독거노인 복지 지원 강화
  • 김재석
  • 승인 2012.05.12 0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보미 활동을 강화해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수시로 점검하고, 노인 일자리 만들기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독거노인은 119만 명, 전체 노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꼴이고 10년 새 두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해마다 증가하는 독거노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1일 열린 정부 합동 서민생활대책회의에서 독거노인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독거노인의 42%가 최저생계비 이하로 생활하고 있는 만큼, 아이돌보미와 노인돌보미 등 노인일자리를 확대해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독거노인이 20만 명에 달하지만, 요양 서비스를 받는 노인은 3분의 1인 6만3천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별로 독거노인들 간의 공동생활가정과 친목 모임을 적극 활성화해 노인들끼리 서로 의지하고 도울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률은 10만 명당 82명으로 미국 14명, 일본 18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정부는 돌보미들의 가정 방문 확인을 강화해 자살 위험을 막고, 지역 민간 자원봉사자와의 일대일 결연도 추진하기로 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