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무너지며 마감
코스피, 1900선 무너지며 마감
  • 이종기
  • 승인 2012.05.1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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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이탈리아 은행 신용 등급 강등도 영향을 끼치며 시장은 1900선이 깨진 것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4.77포인트(0.77%) 내린 1898.9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508억 원 매도 공세를 이어나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 원, 216억 원을 매수했지만 외국인 매도세를 상쇄하기에는 부족했다.

업종별로 화학, 기계, 철강 등 중국 관련주는 12일 발표된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서비스 업종도 1% 이상 하락했다.

비금속광물과 전기가스 업종은 2% 넘게 내렸다. 반면 의료정밀 업종은 소폭 상승했고, 음식료품, 통신업종도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기아차와 KT 등만 오름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23% 하락했고, SK하이닉스와 LG전자가 각각 3.07%, 2.09% 내렸다.

삼성생명, LG화학,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LG 등 다수 업종이 2% 이상 하락했다. 우리금융은 3.28% 내려 은행업종의 하락을 주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0원 오른 1154.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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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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