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부, 권력 놓을까?
이집트 군부, 권력 놓을까?
  • 정보영
  • 승인 2012.06.19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 하겠다’

물론 군부의 공식 입장은 "현재의 조치들은 임시적인 것"이며 예정대로 새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조치를 보면서 혹시 군부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자 기자회견을 통해 '권력 이양'을 다시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미국 정부도 군부의 각종 조치에 깊은 우려를 포시하면서 예정대로 권력 이양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군부가 새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하겠다고 밝힌 시점은 오는 30일이다. 일단 오는 30일 실제로 권력 이양이 실제로, 그리고 제대로 이뤄지는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일각에서는 서로 대립하고 있는 군부와 새로 집권하게 되는 '무슬림형제단'이 협상을 통해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선에서 권력을 분점하면서 타협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군부가 현재 강력한 조치를 이어가는 것은 권력 이양 협상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전 포석이란 분석이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보영 adesso@hanmail.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