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 대전공연, 19일 유림공원서 강행
나는 꼼수다 대전공연, 19일 유림공원서 강행
  • 한국뉴스투데이
  • 승인 2011.11.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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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탁현민 교수 트위터


연이은 대전지역 공연장들의 대관 거부로 공연 자체가 불투명 했던
나는 꼼수다대전 공연이 19일 오후 530분 유림공원으로 확정됐다.

나꼼수공연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전공연 확정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탁 교수는 대전 나꼼수 공연은 1119일 오후 530분 카이스트 앞 유림공원에서 자발적 후불제로 진행할 예정이다13일 밝혔다.

탁 교수는 대전공연 추진 이유에 대해 대전공연은 자발적 후불제이다카이스트 사태로 촉발이 되어 오기와 용기로 야외공연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대관 거절로 대전공연을 접어야 하는 상황에서 대전-충남 지역 공연을 다시 기획하기 어렵고 대전에서 나꼼수 공연 거부 움직임이 조직적이었다는 점에 강행키로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탁 교수는 자발적 후불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꼼수서버 비용 마련이 목적인만큼 공연을 강행했고 돈을 못 벌어도 권력이나 부당함에 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춥고 시리고 불편해도 끝까지 공연을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나꼼수 대전공연에 대한 공지사안으로 별도 신청 없이 유림공원에서 530분 시작하며 야외공연인 만큼 담요, 보온병, 파카를 입은 상태에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객에게는 나꼼수 진행자인 주진우, 정봉주, 김어준, 김용민씨가 한 분 한 분 허그 해주겠다고 밝혔다.

KAIST 재학생은 무료라고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함께 한다는 내용도 올라왔다.

한편 탁현민 교수는 카이스트가 지난 7일 보도 자료를 배포한 후 "나꼼수 측에 대관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한 것에 대해 "대관 승인한 적이 없다는 말은 카이스트의 새빨간 거짓말이다. 대관 승인 후 처음에는 유료공연을 문제 삼더니 총장실에서 전화 받고 오늘 갑자기 (대관을)취소했다""(대관)허가 했다가 후달려서 취소했다고 솔직히 말하면 내가 용서하겠다. 안 그러면 정문 앞에서 (공연)한다. X"라고 강력 반발했다.


한국뉴스투데이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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