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일본의 책임 있는 조치 거듭 촉구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자 체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며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할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과거사에 얽힌 사슬은 한일 양국 뿐 아니라 동북아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지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더 큰 차원에서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다며 통일 한국이야 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도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도 국제사회와 더불어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 넣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치는 임기가 있어도 경제는 임기가 없다며, 세계 경제 위기를 넘기 위해 정부의 노력 뿐 아니라 기업 등 경제주체와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동반성장은 기업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대기업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업과 국가가 미래 발전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