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제67주년 광복절 경축사
이 대통령, 제67주년 광복절 경축사
  • 김재석
  • 승인 2012.08.16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안부 문제 일본의 책임 있는 조치 거듭 촉구

이명박 대통령은 제67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인류 보편의 인권과 역사에 반하는 조치라며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거듭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은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자 체제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이며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할 중요한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과거사에 얽힌 사슬은 한일 양국 뿐 아니라 동북아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지체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더 큰 차원에서 이웃나라들과 국제사회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광복의 궁극적 완성은 평화통일에 있다며 통일 한국이야 말로 '더 큰 대한민국'의 도약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도 현실을 직시하고 변화를 모색해야 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 약속을 지킨다면 우리도 국제사회와 더불어 적극 협력하겠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 넣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정치는 임기가 있어도 경제는 임기가 없다며, 세계 경제 위기를 넘기 위해 정부의 노력 뿐 아니라 기업 등 경제주체와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동반성장은 기업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다며 대기업 문화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며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기업과 국가가 미래 발전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s ⓒ 한국뉴스투데이(www.koreanewstoday.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재석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