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거인단 모집이 3만 5천명을 넘은 제주의 경우, 문재인 후보와 손학규 후보가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양상이다.
여기에 김두관 후보 역시 오랫동안 공을 들인 지역인 만큼,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3후보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울산 경선에서는 경남지사 출신의 김두관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앞서고 있고, 손학규 후보가 뒤를 쫓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2곳 모두 절대 우위를 보이는 후보가 없어, 2~3천표 차 안팎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일단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9월 16일 순회 경선을 마치고 지지율 50%를 넘는 후보가 없을 경우, 1주일 뒤인 23일, 결선 투표를 벌인다.
때문에 경선 기간 내내 선두 경쟁 외에도 결선 투표에 대비한 2위 경쟁도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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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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