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추석 전 출마선언 가능성 높아”
안철수 ”추석 전 출마선언 가능성 높아”
  • 김지윤
  • 승인 2012.08.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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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대 총선에서 서울로 진출, 석패한 김효석 전 의원이 공개적 행보에 나섰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안 교수의 대선 출마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31일 김 전 의원은 "가까운 시일 내 안 원장이 출마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석 전에 출마해야한다는 얘기가 많이 있고 그렇게 예측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제는 안 원장이 입장을 결정해야 할 임계시점에 와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다만 최종 결심은 본인 스스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안 원장에 대한 새누리당과 언론의 검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해 "안 원장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대선이 가지는 의미가 뭐고, 여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 누구인가를 밝히려면 가치나 비전, 정치력 등을 비교하고 이를 검증하는 게 필요한 데 안 원장에 대한 검증공세는 근거없는 루머로 흠집내기, 말꼬리 잡기, 신상털기로 가고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또 "사람이 살다보면 겨를 전혀 묻히지 않고 성인군자처럼만 살 수는 없는 건데 마치 안 원장을 성인군자처럼 만들어놓고 왜 당신은 성인군자처럼 살지못했느냐는 다른 잣대를 들이대면 안 된다"라며 "언론에서 이를 처음 제기하고 새누리당이 이를 계속 수면위로 띄우고 또 이걸 언론이 보도하는 것이 (언론과 새누리당이) 유착해 움직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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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cnsgid9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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