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후보는 5·16과 유신, 인혁당 사건은 헌법 가치를 훼손한 것이고, 대한민국 정치발전을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또, 이 때문에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자녀가 부모를 평가하는 게 힘든 일이지만, 아버지의 딸이 아니라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서 보다 냉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말을 꺼냈다.
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했지만, 압축적 발전 과정에서 많은 상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해서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이것은 앞으로도 지켜야 할 민주주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박 후보는 앞으로 국민대통합위원회를 설치해서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장은 힘들더라도 과거의 아픔을 가진 분들 만나고 더 이상 상처가 없도록 최선 다하겠다며, 이제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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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 adess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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