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이 의원을 상대로 선거홍보 대행업체인 CNC가 선거비용을 부풀리는 과정에서 관여했는지 여부를 캐물었지만 이 의원은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CNC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 당시 장만채 전남교육감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등의 선거비용을 부풀린 뒤, 국가에서 보전해주는 선거비용을 부당하게 타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장 교육감을 불러 CNC와 계약한 뒤 보전 받은 선거비용 가운데 1억 원을 허위로 청구한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이 의원은 오후 6시쯤 검찰 청사를 나서면서 "기본적인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며 "검찰의 권력은 일시적이지만 역사는 영원하다"고 말했다.
앞서 오전엔 이 의원이 검찰청사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시민 한 명이 계란을 던지고 애국가를 부르는 소동이 벌어져, 이를 말리는 통진당 관게자들과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 사이에 몸싸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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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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