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가치·경쟁력 높인다‘국가 원산지 브랜드’ 도입
제품가치·경쟁력 높인다‘국가 원산지 브랜드’ 도입
  • 이주홍
  • 승인 2014.01.1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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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이주홍 기자]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 ‘국가 원산지 브랜드’가 도입된다. 이는 생산 국가의 특성이 잘 반영된 통합 브랜드 이미지를 제품에 부착해 소비자에게 상품의 제조국을 알리는 마케팅 전략이다.

원산지 브랜드가 도입 되면 해외 중저가 제품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소비재 시장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 원산지 브랜드(KOREAN MADE)’란 생산 국가의 높은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제품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이다.

관련 사례를 보면, 1985년 뉴질랜드 수출협회는 청정국가 이미지와 수출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연계하는 ‘New Zealand-the best, naturally’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독일은 2005년 통일 이후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창업과 혁신이 강조됨에 따라 ‘Land of Idea’ 캠페인을 출범시켰다.

일본은 1970년대 중반 이후부터 문화국가 이미지를 개발해 홍보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2004년 ‘Uniquely Singapore’ 캠페인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과 우수한 사회 인프라를 알렸다.

영국은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는 컨설팅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1996년 ‘Cool Britania’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정부는 일반인·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국가 원산지 브랜드 이미지를 공모한 뒤, 인터넷 여론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원산지 브랜드가 확정되면 기업들이 대한상공회의소에 통보한 뒤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문화원 및 코트라 등을 통해 해외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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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홍 news@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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