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강원도 지역 두부만두떡국 만들기
[설 음식] 강원도 지역 두부만두떡국 만들기
  • 유혜정
  • 승인 2014.01.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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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유혜정 기자]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왔다. 설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떡국이다. 떡국하면 대부분 만드는 법이 비슷할 것 같지만 지역과 재료에 따라 종류와 맛이 다양하다.

강원도 지역 떡국으로는 두부만두떡국이 있다. 떡국을 만들 때 두부를 손가락 굵기로 채 썰어 넣는다. 여기에 만두도 같이 넣는데 만두를 만들 때에도 두부를 넉넉히 넣어서 만든다. 

준비할 재료는 ▲떡국용 가래떡 300g, 두부 1/2모, 대파 1대, 달걀 1개, 김 1/2장, 재래간장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양지육수(쇠고기 양지머리 600g, 물 12컵, 대파 1대분, 마늘 5톨, 생강 1/2톨) ▲만두(돼지고기 200g, 양파 1/2개, 배춧잎 80g, 숙주 60g, 두부 1모,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참기름 1/2큰술, 깨소금 1작은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다진 마늘 1큰술, 만두피(밀가루 1과 1/2컵, 물 1/2컵, 소금 1/3작은술, 녹말가루 또는 밀가루 4큰술)
만드는 법은 ① 양지머리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서 핏물을 뺀 뒤 대파, 마늘, 생강, 물을 붓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약 불로 줄이고 1시간 정도 서서히 우려낸다(중간에 생기는 거품은 걷어낸다). ② 떡국용 가래떡은 찬물에 헹구어서 물기를 빼고 준비한다. ③ 대파는 어슷썰고, 두부는 7∼8cm 정도의 손가락 굵기로 썰어둔다.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지단을 부쳐서 채썰어두고, 김은 마른 팬에 구워서 가늘게 채썰어둔다. ④ ①번 육수 8컵을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②의 가래떡과 만두를 넣고 끓인 뒤 만두가 위로 떠오르면 ③의 대파, 두부를 넣고 재래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 뒤 그릇에 담아낸다. ⑤ ④번 위에 지단과 채 썬 김을 올려낸다.  

만두 만드는 법은 ① 만두피는 밀가루에 물과 소금을 약간 넣고 반죽을 한 다음에 비닐봉지에 싸서 냉장고에 1시간 정도 두었다가 녹말가루나 밀가루를 덧가루로 뿌려가면서 얇게 밀어서 동그랗게 찍어 준비한다. ② 만두소 재료 중 손질한 배춧잎과 숙주는 소금을 약간 넣은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를 짜서 양파와 함께 곱게 다지고, 두부도 물기를 거즈에 싸서 물기를 짠 뒤 으깨서 준비한다. ③ 볼에 돼지고기 다진 것과 ②의 두부, 채소 다진 것을 섞은 뒤 소금, 후춧가루, 깨소금,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 참기름을 넣고 고루 잘 섞어서 소를 만든다. ④ ③번 속을 ①번의 만두피에 넣고 가장자리에 물을 조금 바른 뒤 반으로 접고 양끝을 붙여서 만두를 만든다.

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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