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귀성길보다 귀경길 교통 혼잡이 더 심해, 고향 가는 길은 지난해보다 1~2시간 정도 덜 걸리겠지만, 귀경 시간은 30분~1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설문 조사결과,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3,154만 명의 민족 대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나타났다.
귀성은 오는 2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다.
귀경은 설날 당일 오후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4%, 다음날인 24일 오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도 28.4%로 나타나, 귀경길 정체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이 월요일이어서 귀성 교통량은 주말로 분산되는 반면, 귀경 차량은 설 당일과 다음 날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귀성 때는 서울에서 대전까지 3시간 40분, 부산까지 7시간 10분, 목포까지 6시간 40분, 강릉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대전에서 서울까지 4시간 20분, 부산에서 9시간 10분, 목포에서 8시간 50분, 강릉에서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박현주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