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중 우주방어군은 우주상황정찰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성탐사선 포보스-그룬트호의 추락 지점은 태평양 해역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추락지점은 남미 칠레군도의 웰링턴섬에서 서쪽으로 약 1천250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카자흐스탄에서 발사된 포보스-그룬트는 로켓 운반체와 분리된 뒤 자체 엔진장치가 켜지지 않아 화성으로 향하는 정상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지상으로 추락해왔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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