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추석 연휴 최장 열흘
10월 2일 임시공휴일 확정...추석 연휴 최장 열흘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7.09.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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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투데이]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 추석 연휴가 최장 열흘이 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5일 국무회의에서 “오늘은 법안심사와 함께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논의한다”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논의가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임시공휴일 지정을 임박해서 결정하면 국민들이 휴무를 계획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 수출현장에서 예상못한 차질 발생할 수 있고 갑작스런 어린이집 휴무 등으로 국민생활 불편을 줄 수도 있다”며 “국민들이 명절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산업계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휴일 지정을 조기에 확정하고자 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국민들은 추석 연휴와 함께 사상 유례없는 10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된다”며 “국민들께서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진작과 경제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며 “긴 연휴기간 중 교통, 식품위생, 재난대비, 응급의료 등 모든 안전분야 꼼꼼히 점검하고 비상상상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주말인 9월 30일 토요일부터 10월 9일 월요일까지 최장 열흘간의 긴 추석 연휴가 될 전망이다.

한편 올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3일, 4일, 5일 등 사흘 간 고속도로 통행료도 전면 면제된다. 고속도로 명절 통행료 무료화는 문 대통령의 대표적 공약사항 중 하나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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