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됐다.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 사상 최초로 유례가 없다.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통해 김 헌재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출석 의원 239명 가운데 찬성 145명, 반대 14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임명동의안은 최종 부결 처리됐다. 가결 정족수는 147표로 2표가 모자라 부결된 것.
정세균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 부결을 발표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박수와 환호를 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탄식이 나왔다.
한편 헌법재판소장직은 지난 1월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 사퇴 이후 8개월 동안 공석으로 비어있어 헌법재판소 운영에 큰 차질을 보일 전망이다.
이주현 기자 leejh@koreanew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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