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차 공급 규모 21억달러 확정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차 공급 규모 21억달러 확정
  • 박성규 기자
  • 승인 2020.04.21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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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결과 83일물 21억 1900만달러 응찰, 전액 낙찰받아.... 6일물 응찰 없어
낙찰 달러 자금 오는 23일 실제 공급 예정... 한은, 항후 추가 입찰 실시 계획
▲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이에 체결된 통화스와프 4차 자금 공급 규모가 21억달러 수준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2일과 이번달 7일, 14일 진행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규모는 각각 87억 2000만달러와 44억 1500만달러, 20억 2500만달러였다. (사진/뉴시스)
▲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이에 체결된 통화스와프 4차 자금 공급 규모가 21억달러 수준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2일과 이번달 7일, 14일 진행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규모는 각각 87억 2000만달러와 44억 1500만달러, 20억 2500만달러였다. (사진/뉴시스)

[한국뉴스투데이]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사이에 체결된 통화스와프 4차 자금 공급 규모가 21억달러 수준으로 확정됐다.

한국은행은 21일 83일물 35억달러와 6일물 5억달러 등 총 40억달러 규모의 미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 활용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입찰 결과 83일물에 21억 1900만달러의 응찰이 이뤄졌고 전액 낙찰됐다. 6일물에 대한 응찰은 없었다. 이번에 낙찰된 달러 자금은 결제일인 오는 23일 실제 공급될 예정이다.

한은은 향후 외화자금사정을 감안, 추가입찰을 실시할 방침이며, 앞서 지난달 2일과 이번달 7일, 14일에 진행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공급 규모는 각각 87억2000만달러와 44억1500만달러, 20억2500만달러였다.

한은은 지난달 19일 미 연준과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불안성이 커지면서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 자금 시장 경색 해소를 위한 목적이다.

한편 통화스와프란 양국 중앙은행이 서로에게 일종의 마이너스통장을 내주면서 언제든 상대의 외화를 꺼내 쓸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통화스와프를 맺은 양국은 계약한 환율에 따라 자국 통화를 상대의 통화와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최초계약 때 정한 환율에 따라 원금 재교환 등이 가능하다. 

박성규 기자 dkvmf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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