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 대출중개 수수료 받은 대부업체 공개
금감원, 불법 대출중개 수수료 받은 대부업체 공개
  • 이종기
  • 승인 2012.03.2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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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불법으로 대출 중개수수료를 받아 챙긴 대부업자와 대부중개업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 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금감원 안에 설치된 '불법 대출 중개수수료 피해 신고' 코너에 접수된 명단을 바탕으로 선정됐다.

불법 대부업체 중 단순 신고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산와, 웰컴 크레디라인,에이앤 파이낸셜 대부 등이다.

또 가중치를 적용하면 굿모닝캐피탈, 유노스 프레스티지, 티포스 코퍼레이션 등의 신고건수가 많았다. 가중치는 대부업체 대출 잔액과 거래건수를 고려한 영업규모에 따라 산출한 것이다.

대부 중개업자는 단순 신고건수 기준으로 오제이 대부중개, 에이치앤콤파니 대부중개, 아인스 대부중개 순으로 조사됐다.

가중치를 적용하면 아인스 대부중개, 베스트신한 대부중개, 유니온에프씨 대부 순으로 신고건수가 많았습니다.

금감원은 서민들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자세한 신고빈발업체 명단을 금감원과 대부업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 향후 6개월마다 신고 빈발업체 명단공개를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조사한 명단을 오는 3분기에 발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불법 대부업체의 명단공개를 통해 대부시장의 불법 중개수수료 근절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종기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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