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노다 총리 망언 규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노다 총리 망언 규탄
  • 김호성
  • 승인 2012.03.29 0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위안부를 성 노예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 정신대 문제 대책협의회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015번째 수요 집회에서 "전쟁 범죄를 반성하고 진상을 규명해야 할 일본 정부가 걸핏하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 총리의 발언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성 노역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하는 일본 극우파들의 논리와 같은 것"이라며 "일본군이 피해자들을 강제 동원했다는 것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보편적인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정대협은 집회를 마친 뒤 일본 총리의 망언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의 조속한 사과와 보상을 촉구하는 요청문을 일본대사관에 전달했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