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작과 함께 KIA 윤석민이 선두 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다.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무리 없이 던질 정도로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하지만, 제구력이 문제였다. 윤석민은 3회 LG에 연속 3안타를 엊어 맞고 3점을 내줬다. 직구는 높았고, 변화구도 밋밋했다.
4회와 5회 안정을 찾은 윤석민은 6회 다시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시범경기 두 게임 연속 4실점의 부진이다.
윤석민은 다음 달 7일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경기에서는 LG가 KIA를 4대 2로 이겼다.
최성만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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