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복거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소설가 복거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 김호성
  • 승인 2012.03.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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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행정학과 '규제행정론' 수업에서 초청 특강을 진행하던 복 씨가 "여성은 결혼해도 혼외정사 의도가 있어 항상 감시해야 한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진상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 씨는 이밖에도 "여성이 화장하는 것은 남성에게 성적인 매력을 보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는 등 성차별적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학내 인터넷 커뮤니티에 이 같은 사실을 올리고 불쾌감을 토로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학내 양성평등센터에 복 씨를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복 씨는 "세 시간에 걸친 강의 내용 가운데 일부 학생이 맥락에 관계없이 부분적으로 골라서 올려놓은 악의적인 태도에 불쾌함을 느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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