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박태환 박성현 지하철역 탄생
런던에 박태환 박성현 지하철역 탄생
  • 이송현
  • 승인 2012.03.2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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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올림픽이 열릴 런던에 우리나라 수영 간판 스타인 박태환 선수와 양궁 박성현 선수의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탄생했다.

오는 7월 올림픽을 앞두고 런던 주요 역에 경기 홍보물이 자리 잡았다.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열차 역에는 대형 올림픽 오륜기가 내걸려 방문객들을 맞는다.

런던 지하철 공사는 올림픽을 기념해 역을 상징하는 전 세계 스포츠 스타를 선정했다. 361개 역마다 올림픽을 빛낸 각 종목 선수가 뽑혔다.

이중 우리나라에서는 수영 간판스타인 박태환과 양궁 박성현 선수가 포함됐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는 데브던역에 이름을 올렸다.

아테네 올림픽 2관왕과 베이징 올림픽 여자단체 금메달의 위업을 쌓은 박성현 선수는 임페리얼 와프역을 상징하게 됐다.

올림픽 주경기장이 있는 스트랫퍼드역은 통산 14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미국 수영의 전설 마이클 펠프스가 차지했다.

갖가지 홍보를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고 있는 영국 정부는 대회 성공을 자신했다. 특히 올림픽 준비와 진행 뿐 만 아니라 대회 이후 시설 이용 계획에 초점을 맞춰 흑자 올림픽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근대 올림픽 역사에서 처음으로 세 차례 올림픽을 치르는 도시에 걸맞게 런던시는 세심한 홍보 전략을 펴고 있다.

이송현 khs4096@korea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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