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은 1회 초 두산 공격을 삼자 범퇴로 처리했다. 김태훈은 2회엔 안타와 볼넷에 이어 폭투까지 던져 1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두 명의 타자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태훈이 두산의 방망이를 멈춘 사이 SK 타선은 2회 말에 3점을 뽑으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박정권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측 펜스를 넘기는 1점포를 쐈다.
SK는 조인성과 유재웅의 안타와 상대 투수 서동환의 폭투를 엮어 1사 2,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윤석이 희생 플라이로 주자 한 명을 불러들였고, 김재현이 적시타로 1타점을 올렸다.
두산은 7회 초 이원석의 볼넷과 김동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지만 끝내 역전하지 못한 채 3대1로 졌다.
엄은성 khs4096@koreanewstoday.co.kr
저작권자 © 한국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