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투데이]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에서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으로 규정하고 새누리당은 이제 이 두 분과 함께 할 수 없다며 탈당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우리당 비상시국회의에서 지난 11일 성명을 통해 당 지도부 즉각 사퇴 및 대대적 인적청산 요구를 했다며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 비난했다.
이어 당을 편 가르고 분열시키고 당을 파괴한 주동자가 있는 비상시국회의가 지도부를 즉각 퇴진하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박근혜 정권 피해자인척 코스프레 하는 배반과 배신의 아이콘인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일 뿐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김무성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직책과 언행과 처신을 돌이켜보면 현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자 배반의 주인공들이라며 대한민국 정치사의 부끄러운 단면이자 적패로 기록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조원진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새누리당 의원 51명이 참석해 준비모임을 가진 '혁신과 통합을 위한 보수연합'이 오는 13일 오후 3시 국회에서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
강태수 기자 gaga140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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